Infura 소개

Web3 뒤에 무엇이 자리하고 있는가를 고민해본 적이 있나요? 고민해 본 적이 있어야 합니다. 중요한 문제이니까요! 이 글을 통해 “Infura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고, Web3의 현재 상태와 그 미래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Web3를 정의하는 특징은 바로 탈중앙화입니다.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힘을 가진 중앙 기관이 없는 시스템에서는 데이터 제어, 액세스 권한 및 표현의 자유를 일반 사용자들이 주체적으로 행사할 수 있습니다.

Web3는 제어권이 완전히 탈중앙화된 네트워크인 블록체인에서 그 생태계를 구축하여 이를 실현시킵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멈추게 하거나, 조작하거나 검열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그러한 특성 덕분에 여러분이 이미 사용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수천 개의 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디파이, NFT 마켓플레이스,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이 모두 훌륭한 예입니다.

이 모든 것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Web3는 "절대 중단되지 않는" 디앱으로 구성된 생태계로서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죠?

탈중앙화된 앱, 중앙화된 시스템

글쎄요,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탈중앙화된 Web3라는 유토피아에서도 디앱에 생명을 불어넣는 블록체인 그 이상의 것이 여전히 필요합니다. 네, 바로 Infura가 그것이죠.

이 글에서는 Web3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Infura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Infura가 무엇이며,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그렇게 중요시되는 이유는 무엇이며 Web3의 핵심 사명과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알려 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Infura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순수한 개념으로서의 블록체인은 가치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으로, 이는 거의 무한한 효용성을 지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실행하는 트랜잭션은 단순히 보내고 받는 행위 그 이상의 정교함이 요구되었습니다. 즉 트랜잭션에 조건을 추가할 필요가 있었죠. 마침내 2015년에 이더리움이 스마트 계약을 세상에 소개함으로써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블록체인 거래에 적용할 수 있는 자체 실행 계약인 스마트 계약을 통해 이더리움을 가치와 관련된 모든 사용 사례에 대해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블록체인으로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죠.

이제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가치를 전송할 수 있게 되면서, 및 스마트 계약을 통해 복잡한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Web3 공간이 꽃피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개발자들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사용해 원장 인프라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으며, DeFi, 유틸리티 플랫폼 및 NFT 교환의 전체 생태계가 이더리움 궤도 내에서 빠르게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구축은 개발자에게 쉽고 단순한 개념이 아닙니다. 스마트 계약과 상호작용한다는 것은 특수 노드(소프트웨어 조각)를 실행한다는 뜻이며, 이는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유지 관리도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Infura의 Nodes-as-a-Service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이 복잡한 부분을 아웃소싱하여 개발자가 프로젝트에 집중하도록 하고, 노드 처리는 다른 사람에게 맡겨 비용을 지불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Infura가 하는 일이 바로 그런 일입니다.

Infura는 개발자의 수고를 덜어 주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제 개발자는 이더리움에서 앱을 시작하기 위해 자체 노드를 구축하고 유지 관리하는 대신 Infura의 “서비스로서의 노드(nodes-as-a-service)”를 등록하여 별도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개발 중인 Web3 세계에 몇 가지 주요 이점이 있었습니다.

Web3 개발자를 위한 혁신 촉진

노드와 관련된 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한 Infura는 혁신을 촉진하여 개발자들은 이제 이더리움의 유틸리티를 쉽게 활용해 자체 프로젝트를 Web3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용자를 위한 다양성 증진

이는 개발자뿐만 아니라 Web3 사용자에게도 득이 되었습니다. 출시 프로세스가 간소화되어 보다 다양한 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을 Web3 공간에 도입해 사용자에게 방대한 옵션과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더리움 생태계 강화

Web3가 가져다 주는 이러한 이점 외에도 Infura는 시스템 자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에 불을 붙였습니다. 여러 프로젝트를 확장 가능하게 만들었고, 이는 결과적으로 전체 시스템이 다른 곳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엄청난 속도로 확장하고 발전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렇게 빠른 개발 속도는 web3가 가진 놀라운 요소 중 하나이며, Infura는 모든 과정에서 큰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Infura의 문제: 중앙 집중화로의 회귀?

모두 그럴듯하게 들리지 않나요? 그러나 그러한 이점에는 비용도 따릅니다. 초반에 언급했던 내용을 되짚어 보겠습니다.

탈중앙화는 Web3의 핵심 신조입니다. 하나의 중앙 기관에만 의존하는 플랫폼이나 시스템은 거대한 권력 불균형을 생성하며, 그러한 상황에서는 그 단일 기관이 전체 시스템을 “좌지우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노드 공급자로 Infura에 의존하는 디앱이 너무 많기 때문에 Infura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 시스템의 문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정전

이러한 문제는 몇 가지 최근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Infura에서 발생한 정전이 이더리움 디앱 생태계의 상당 부분이 동시에 다운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업계의 큰손이라 불리는 바이낸스 및 메타마스크와 같은 여러 플랫폼들 마저 이더리움이나 이더리움 기반 토큰을 사용하는 기능을 일시 중단해야 했습니다. 즉, 그러한 플랫폼 중 하나를 지갑으로 사용하는 경우였다면 본인 소유의 암호화폐를 제어할 수 없었다는 뜻이죠.

검열

중앙 집중식 서비스로서 Infura는 정부나 제3자의 추적 및 운영 검열이 가능합니다. 이것은 탈중앙화된 공간이라는 본질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Web3를 Web답게 만드는 고유성을 제거해버립니다.

요약하면 Infura는 노드를 서비스로 제공하여 Web3 개발자가 겪던 주요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성공했고, 앱 자체는 탈중앙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도치 않게 web3 생태계의 실패의 중심이 되어 버렸습니다.

Web3 인프라의 미래

향후 Web3의 완전한 탈중앙화가 실현된다면, 그 다음 단계로 시스템을 보다 탄력적이고 자율적으로 만들어 단일 실패 사례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만드는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각 프로젝트가 자체 이더리움 노드를 실행하는 것입니다. 이를 실현하려면 미래 인프라가 중앙 집중식 서비스 공급자에 의존하지 않고 노드를 더 빠르고 쉽고 저렴하게 설정하는 프로세스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

미래가 어떤 방향을 제시하든 Infura는 블록체인 공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차세대 인터넷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되어 주었습니다. 시스템이 계속 발전하고 진화함에 따라 일반 사용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시스템의 정확한 작동 방식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갖추는 것입니다. 즉, 플랫폼과 서비스를 넘어 전체적인 시스템에 대한 기초를 바로 이해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보다 난해한 내용이 될 것입니다.

그래도 자신감을 가지고 이 시간을 잘 활용해 더 많은 것을 학습하세요. Web3는 빠르게 현실이 되어 가고 있으며, 그러한 변화에 발맞춰갈 수 있도록 Ledger 아카데미가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